● 2015년 5월 26일(화)
● 사느로, 산갑장
● 11.68km 정도(알바포함)
● 걸린시간: 09:50-14:23(4시간33분)
● 엽돈재-분기점-바랑산-목이고개-만뢰산-분기봉-504.7봉-장고개-장교현
갑장 산친구와 영인지맥를 3회차에 마치고 만뢰지맥을 함께 한다. 날씨는 여름처럼 폭염이라고 한다. 그런데 숲속은 의외로 시원하다. 7시24분 서울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를 타고 성환역에 내린다. 역전 버스정류장에서 입장행 160번 버스를 타고 입장 사거리에서 내려 택시를 고 바로 엽돈재로 향한다. 요금은 미터제이지만 10,000원을 줬다. 엽돈재가는 버스는 하루에 2번 있단다.(진천↔입장) 엽돈재는 2006년 금남정맥 종주시 지났던 곳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경사진 오름길을 오르니 금방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만뢰산까지 등산로는 훤하고 숲그늘로 산행하기 참 좋다. 길도 능선을 따라 외길이니 주의할 곳도 별로 없어 신경이 덜 쓰인다. 만뢰산은 지맥에서 벗어나 20여분 소요된다. 후반부에 길이 분명하지 않고 약간의 가시덤풀이 있다. 특히 장교현 내려서는 곳에서 주의를 요한다. 슬쩍 옆으로 빠지는 지맥길이이 2-3군데가 있다. 김유신장군 생가터 이정표에서 직진해야하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좌측으로 급경사를 한참 내려가 작은 계곡을 지나기에 이상하여 확인하여 보니 옆으로 새고 말았다. 급한 비탈길을 되돌아 올라가니 힘은 두 배로 더 든다. 뒤따르는 갑장에게 미안하다. 만뢰지맥은 산능선길이 대부분이어 집중을 못한 탓이다. 후반부 사람이 덜 다니는 봉우리에서 멧돼지 일가족이 우리 소리를 듣고 재빨리 대피하는 것을 보았다. 어미는 보지 못하고 새끼 3마리가 급히 뛰어가는 것을 보았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멧돼지가 가장 무섭다고 한다. 10여분간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좌우를 살피며 진행한다. 하여튼 폭염에 시원한 산행 기분은 참 좋다. 작은소 참진드기가 무서워 에어파스를 중간중간에 뿌려준다. 진드기가 잘 보이는 차림을 하고 살충제를 시간시간 뿌려 진드기의 피해를 막아야 하겠다.
※ 대중 교통편
엽돈재:첫째 전철 성환역에서 입장까지 시내버스(자주있음) / 입장에서 엽돈재 버스 1일 2회 10:40, 16:10경 반드시 확인하기 바람, 진천에서 엽돈재 버스 1일 2회 10:00, 15:30경 반드시 확인 바람 (입장↔진천)
둘째 안성읍에서 청룡저수지까지 시내버스, 혹은 입장에서 청용저수지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후 엽돈재까지 도보(25
분쯤 소요) 택시요금: 입장에서 엽돈재까지 10,000원 정도
장교현 장교현에서 우측으로 덕성리까지 도보로 이동 (10-15분 소요) / 덕성리에서 천안 혹은 진천행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양쪽 방향 1시간에 1대꼴 운행)
▼ 오랜만에 택시를 타고 엽돈재에 도착한다.
▼ 공장과 도로가 보인 곳에서 공장 우측 능선을 타고 도로에 내려서야 하는데 공장 뒷쪽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찾아 내려섭니다. / 드디어 장교현에 도착하여 우측 덕성리 마을쪽으로 5분쯤 내려가 승용차를 히치하여 사상삼거리리에서 청주발 진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진천을 경유하여 서울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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