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서울 유명 약수터 10곳

사느로 2023. 10. 1. 12:35

서울시가 선정한 으뜸 약수터 10개소 탐방

   우리가 등산을 하거나 산책시 동네 가까운 곳에 약수터가 있어 갈증을 해소하거나 물맛이 좋아 약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특히 노년층은 젊은층에 비해 약수를 선호하여 약수터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서울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10년 약수터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 약수터의 수질 관리를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약수터에 수질 검사 검사 결과를 안내하여 건강 안전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약수에 관심이 있어 서울시가 선정한 으뜸 약수터 10곳을 탐방하여 위치, 주변 환경, 음용 등의 결과를 간단히 안내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2010년에 발표한 자료를 제시하고 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해는가를 살펴보았다.

 

<2010년 서울시 자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2002년 정기 수질검사가 시작된 이후 연속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중랑구 동산약수터와 송림천약수터를 '서울 최고의 약수터'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두 곳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시내 약수터 10곳을 `서울시 으뜸약수터'로 뽑았다. 서울시는 이들 '으뜸 약수터'에 인증표지를 부착하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2010 약수터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 시내 약수터의 수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시내 307개 약수터 중 지난해 검사에서 4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수원 고갈로 검사를 못한 80(26.1%)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특별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12회 이상 부적합 판정받거나 검사를 못 한 약수터 33(10.7%)은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내 약수터의 수질 부적합률은 36.6%로 최근 5년간 평균(31.9%)보다 높았으며, 부적합 판정의 98%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약수터가 샘이 깊지 않아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으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부적합률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약수터를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내판에 있는 수질검사 성적서를 확인해야 하며 장마철에는 약수터가 빗물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약수터 이용을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 선정 으뜸 약수터

관리기관 시설명 소 재 지 1일 이용자수
중랑구 보현정사 중랑구 상봉1동 산24-3 600
중랑구 동산 중랑구 망우3동 산69-1 150
중랑구 용마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100
중랑구 망우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100
중랑구 송림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300
양천구 우름바위 양천구 신정동 산61-2 400
양천구 매봉 양천구 신정동 산140 100
양천구 백년 양천구 신월동 산160-2 100
강남구 (2) 강남구 일원동 산52-1 200
북한산공원 범골조기회 강북구 수유동 100


선정기준 : 최근 3년간 부적합이 없는 시설(매년 6회 검사).

   자료 : 서울시

<2015년 탐방하여 조사한 자료>

2010년 서울시 발표 자료 2015년 현장 탐방 자료
관리기관 시설명 소 재 지 1일 이용자수 시설유무 식수원 물맛
(주관적임)
중랑구 보현정사 중랑구 상봉1동 산24-3 600 영구 폐쇄    
중랑구 동산 중랑구 망우3동 산69-1 150 적합 저장/양수
중랑구 용마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100 적합 저장/양수
중랑구 망우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100 적합 자연분출
중랑구 송림천 중랑구 망우1동 산57-3 300 고갈(가뭄) 자연분출  
양천구 우름바위 양천구 신정동 산61-2 400 부적합 자연분출  
양천구 매봉 양천구 신정동 산140 100 적합 자연분출
양천구 백년 양천구 신월동 산160-2 100 부적합 자연분출  
강남구 (2) 강남구 일원동 산52-1 200 적합 저장/양수
북한산
공원
범골조기회 강북구 수유동 100 결과없음 자연분출

 

<약수터 위치>

2010년 서울시 10대 약수터로 선정된 약수터는 서울 북쪽의 망우산에 4(동산,용마천,송림천,망우천), 북한산에 1(범골조기회), 서쪽의 매봉산 근처에 3(우름바위,매봉,백년)이며, 남쪽 대모산에 1(옛골2)이며, 봉화산 보현정사의 약수터는 폐쇄되었다.

 

▼ 망우산에 있는 유명 약수터(동산,용마천,망우천,송림천 약수터)

▼ 서울 서부지역산에 있는 약수터(우름바위,매봉,백년 약수터)

 북한산에 있는 약수터 (범골약수터, 냉골약수터/ 냉골약수터는 으뜸약수터로 미선정되었으나 물맛과 안전성이 좋다)

▼ 대모산에 있는 옛골2 약수터

<서울시가 선정한 으뜸약수터에 대한 생각>

   땅 속의 물줄기가 지상으로 분출하는 되어 나오는 곳을 약수터라고 본다. 물이 고이게 하는 샘형태, 그냥 흘러가게 하는 자연형 약수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땅 속 깊이 고인 물을 양수하는 양수식 약수터등이 있다고 본다. 약수는 자연적인 물이어 여러 가지 이로운 물질도 많지만 땅 속을 통과하며 박테리아 등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지자체에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약수터는 2-3개월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음용수로 적합여부를 약수터 옆에 공시하고 있다. 자연분출 약수는 물줄기 물이 자연스럽게 흘려 나와 싱싱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흙을 통과해 나오면서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오염될 가능이 높다. 고인물을 양수하는 양수식 약수터는 깊은 곳에서 끌어올려 채수하기에 위생적으로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고인 물이라 싱싱하지는 않다고 본다.

   서울시가 으뜸약수터로 선정한 10곳을 탐방한 결과 봉화산 아래에 있는 보현정사 입구의 약수터는 폐쇄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이 약수와 비슷할 걸로 기대하고 근처 사찰에 올라가 물맛을 보았으나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고인물 양수식 약수터 3(동산천,용마천,옛골2)는 가뭄에도 물공급이 잘 되고 있는데 자연분출식 약수터 수량이 충분하지 못하다.

안전검사 결과는 고인물 양수식 3곳은 모두 적합이나 자연분출식 6곳중 우름바위,백년약수터 2곳은 부적합으로 나왔고 범골조기회 1곳은 검사결과가 공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송림약수터는 산 상부에 위치되어 가뭄에 물이 고갈되어 조사하지 못했다. 모든 약수터의 수질검사 결과는 늘 변한다. 계절,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수질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약수를 음용할 때는 약수터수질검사 결과 공시를 확인해야 한다. 자연분출식 약수보다는 고인물 양수식 약수가 더 안전하다고 느껴진다. 물맛의 느낌 척도는 입안이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판단했다. 동산약수터와 범골약수터의 물맛이 그런 느낌을 받았다. 9곳 모두 서울시가 2010년에 으뜸약수터라고 발표했으니 다른 곳보다는 자연환경과 위생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보여진다.